바이든 경기부양안에 비트코인 웃었다, 사상 첫 6만달러 돌파

뉴스1

입력 2021-03-13 22:37:00 수정 2021-03-13 2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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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처음으로 6만달러(약 6800만원)를 돌파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시장에선 연내 10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AFP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후 8시49분(한국시간)쯤 6만12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만달러 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은 AFP 보도가 나온 뒤 소폭 하락해 전날보다 5.36% 급등한 5만9754.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1200억달러(약 1273조원)에 근접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 시총의 2배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1조9000억달러(약 216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재정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면서 암호화폐가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천문학적 부양안이 통과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효과적인 위험회피(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홀딩스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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