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11개월 만의 KPGA 복귀전에서 3언더파
뉴시스
입력 2020-08-21 19:49 수정 2020-08-21 19:49
지난해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김비오가 11개월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복귀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비오는 21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0·7001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4개를 잡는동안 보기를 1개로 막은 김비오는 공동 8위로 첫 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에서 카메라 셔터음에 티샷을 방해 받았다는 이유로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해당 장면은 생중계로 전파를 탔다.
KPGA는 지난해 10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지만 같은 달 10월 이사회를 통해 징계기간을 1년으로 감경했다.
강경남이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를 꿰찬 가운데 조민규가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모처럼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노승열은 2언더파 69타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2오버파 72타 공동 6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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