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오픈 동시에 예매 1위 ‘뜨거운 호응’

정상연 기자

입력 2019-10-23 03:00 수정 2019-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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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세종, 1446’


여주시와 HJ컬쳐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세종, 1446’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진행된 티켓 오픈과 동시에 각 예매처에서 1위를 기록한 것. 특히 이번 3차 티켓 오픈은 이색적으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상징하는 14시 46분(오후 2시 46분)에 시작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힘겨운 시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알리고 그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올해도 다시 한번 작품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뮤지컬 ‘세종,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녕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이다.

초연 당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밀도 있게 녹여낸 세종의 인간적 면모와 한국적인 선율로 풀어낸 노랫말, 화려한 무술과 의상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평단과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는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애민군주 ‘세종대왕’역에 정상윤과 박유덕, 그의 아버지 ‘태종’역에는 남경주, 김주호, 고영빈이 함께하며 세종과 대립하는 가상의 인물인 ‘전해운’역에는 이경수, 이준혁, 장지후가 무대에 오른다.

또 역사상 내명부를 가장 잘 다스렸다고 알려진 ‘소헌왕후’역에는 박소연, 김지유, 정연이 출연하며 1인 2역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양녕·장영실’역에는 박정원, 김준영, 황민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세종, 1446’은 12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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