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고급택시 ‘블랙’ 예약사이트 열었다

© 뉴스1

카카오모빌리티가 24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급택시 ‘블랙’ 예약사이트를 열었다.

‘블랙’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고급 택시서비스다. 서울시에서 블랙 면허를 받은 택시기사가 K9, 제네시스, 카니발 하이리무진 등을 운행한다. 고급택시이다보니 의전, 공항·골프장 픽업, 임직원 출장 지원 등의 용도로 기업에서 주로 이용한다.

예약사이트에서는 30분 단위로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 배차 관련 안내가 10분 내로 전달되며, 예약시간 5분전 블랙 택시기사가 도착해 대기한다.

블랙 예약 요금은 30분 운행에 약 2만5000원인 ‘시간제 요금’과 공항과 시내 등 정해진 경로를 오가는 ‘고정 요금’으로 구분된다. 톨게이트 비용과 주차비는 시간제 요금을 이용할 때만 별도로 부과된다.

기업전용 ‘카카오T 비즈니스’에 가입한 회원도 카카오T 블랙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임직원이 카카오T 블랙 예약을 이용하면 등록된 법인카드로 자동결제 된다. 이용내역은 기업 내 관리시스템과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