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 미국 진출 결정…한국인 신인왕 계보 잇는다
뉴스1
입력 2018-11-29 09:59 수정 2018-11-29 10:01
프로골퍼 이정은.(KLPGA 제공)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이 미국 진출을 결정하면서 한국인 신인왕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은은 지난 28일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도전을 공식화했다.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을 달성한 이정은은 2018시즌에도 선전을 이어가며 상금왕, 최저타수상, 베스트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즌 말미에 미국으로 건너가 LPGA Q시리즈에 참가했다. 총 8라운드에 걸친 대회를 이정은은 수석으로 통과해 미국행 자격을 얻었다.
이후 미국 진출을 두고 고민하던 이정은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이미 국내 투어를 평정한 만큼 2019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한국인 역대 신인왕은 총 12명이다. 1998년 박세리가 처음 수상한 이후 많은 신인왕들이 나왔다. ‘슈퍼땅콩’ 김미현(1999년)과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등이 차례로 신인상을 받았다.
2015년부터는 4년 연속 한국인이 독식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을 시작으로 전인지(24·KB금융그룹), 박성현(25·KEB하나은행),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연달아 시상대에 올랐다.
만약 이정은이 2019년 최고의 신인에 뽑힌다면 한국인이 5년 연속 상을 받게 된다.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고 해서 수상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올해 이정은은 간간이 LPGA 대회에 나서면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이정은은 지난 4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과 롯데 챔피언십에 연달아 출전해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US여자오픈은 공동 17위, 에비앙 챔피언십은 공동 6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공동 14위였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이정은은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올해는 국내 무대를 뛰며 메이저대회 위주로 참가했던 만큼 다음 시즌 풀시즌을 소화하게 되면 우승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박성현과 박인비(30·KB금융그룹), 유소연(28·메디힐) 등 쟁쟁한 선수들에 이어 ‘슈퍼루키’ 이정은이 가세 할 2019시즌 LPGA투어는 이전보다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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