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때 ‘욱신욱신’… 식이유황으로 무릎 관리하세요
정지혜기자
입력 2018-08-22 03:00 수정 2018-08-22 03:00
퇴행성관절염
온도와 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퇴행성관절염은 날씨에 민감한 질환이다.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내의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관절 부위의 근육과 힘줄이 팽창하고 주변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은 심해진다. 요즘처럼 습도가 높고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습한 여름에 욱신욱신한 무릎 통증과 잦은 부종, 쑤시고 아픈 통증을 자주 느낀다. 무릎 통증으로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제약이 생기면서 활동량도 줄어든다. 이에 관절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더욱 약해지고, 통증은 심화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퇴행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관절의 크기가 작아 이 질환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2016년 기준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경기에 연골세포의 파괴를 막고 생성을 촉진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크게 줄어들어 연골 세포가 빠르게 소실되면서 관절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바닥 걸레질과 같은 가사 노동, 하이힐 착용 등이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관절통 완화해주는 식이유황 MSM
퇴행성관절염을 완벽하게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퇴행성관절염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관절 건강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관절 및 연골 건강’ 기능성 원료로는 MSM(엠에스엠)과 N-아세틸글루코사민(NAG), 글루코사민이다.
MSM은 흰색 가루 형태의 유기황화합물로 유황 중에서도 독성을 제거해 먹을 수 있는 식이유황이다. 식이유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8대 영양소 중 하나로 관절과 연골, 뼈, 근육, 머리카락 등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식이유황은 염증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관절통을 경감시키며 꾸준히 섭취하면 근육조직의 수축이 줄어 근육경련이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MSM의 효과는 2006년 국제 학술지 ‘골관절염 및 연골조직’에 실린 논문에서 확인됐다. 이 연구에서는 무릎 관절염을 앓는 40∼76세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MSM을 1일 2회(총 6g), 총 12주간 먹게 한 뒤 관절염 증상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관절염 증상지수(WOMAC·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각)에 따른 통증 정도는 MSM 섭취 전 58점에서 섭취 후 43.4점으로 14.6점 감소했다. 관절의 불편함을 나타내는 신체 기능 지수 역시 51.5점에서 35.8점으로 MSM 섭취 후 15.7점 줄었다. 통증이 줄면서 관절 기능이 개선됐고 일상생활에서 활동 능력 역시 눈에 띄게 상승했다.
NAG 글루코사미노글리칸 생성 촉진
MSM과 더불어 최근 관절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성분은 바로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이다. NAG는 관절을 구성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분해를 억제하고 연골을 채우는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의 생성을 촉진한다.
효과는 2003년 ‘일본 신약과 임상’에 실린 논문에서 확인됐다. 평균 연령 74세 무릎 관절염 환자 31명에게 8주 동안 NAG를 하루 500mg씩 섭취하게 한 뒤 신체 활동 능력을 측정한 결과 NAG군은 NAG를 먹지 않은 군과 비교했을 때 보행 능력, 계단 오르내리기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NAG는 식약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온도와 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퇴행성관절염은 날씨에 민감한 질환이다.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내의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관절 부위의 근육과 힘줄이 팽창하고 주변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은 심해진다. 요즘처럼 습도가 높고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습한 여름에 욱신욱신한 무릎 통증과 잦은 부종, 쑤시고 아픈 통증을 자주 느낀다. 무릎 통증으로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제약이 생기면서 활동량도 줄어든다. 이에 관절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더욱 약해지고, 통증은 심화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퇴행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관절의 크기가 작아 이 질환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2016년 기준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경기에 연골세포의 파괴를 막고 생성을 촉진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크게 줄어들어 연골 세포가 빠르게 소실되면서 관절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바닥 걸레질과 같은 가사 노동, 하이힐 착용 등이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무릎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퇴행성관절염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뻣뻣한 느낌이나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연골이 닳고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면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관절 변형 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무릎에 찌릿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다. 관절통 완화해주는 식이유황 MSM
퇴행성관절염을 완벽하게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퇴행성관절염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관절 건강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관절 및 연골 건강’ 기능성 원료로는 MSM(엠에스엠)과 N-아세틸글루코사민(NAG), 글루코사민이다.
MSM은 흰색 가루 형태의 유기황화합물로 유황 중에서도 독성을 제거해 먹을 수 있는 식이유황이다. 식이유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8대 영양소 중 하나로 관절과 연골, 뼈, 근육, 머리카락 등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식이유황은 염증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관절통을 경감시키며 꾸준히 섭취하면 근육조직의 수축이 줄어 근육경련이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MSM의 효과는 2006년 국제 학술지 ‘골관절염 및 연골조직’에 실린 논문에서 확인됐다. 이 연구에서는 무릎 관절염을 앓는 40∼76세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MSM을 1일 2회(총 6g), 총 12주간 먹게 한 뒤 관절염 증상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관절염 증상지수(WOMAC·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각)에 따른 통증 정도는 MSM 섭취 전 58점에서 섭취 후 43.4점으로 14.6점 감소했다. 관절의 불편함을 나타내는 신체 기능 지수 역시 51.5점에서 35.8점으로 MSM 섭취 후 15.7점 줄었다. 통증이 줄면서 관절 기능이 개선됐고 일상생활에서 활동 능력 역시 눈에 띄게 상승했다.
NAG 글루코사미노글리칸 생성 촉진
MSM과 더불어 최근 관절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성분은 바로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이다. NAG는 관절을 구성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분해를 억제하고 연골을 채우는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의 생성을 촉진한다.
효과는 2003년 ‘일본 신약과 임상’에 실린 논문에서 확인됐다. 평균 연령 74세 무릎 관절염 환자 31명에게 8주 동안 NAG를 하루 500mg씩 섭취하게 한 뒤 신체 활동 능력을 측정한 결과 NAG군은 NAG를 먹지 않은 군과 비교했을 때 보행 능력, 계단 오르내리기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NAG는 식약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종근당건강에서는 이러한 MSM,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을 함유한 관절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천관보’는 관절과 연골의 건강 관리가 필요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불편한 사람, 관절 사용이 잦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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