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시크헤라, CGV서 ‘시크한’ 광고영상 상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7-09 17:44 수정 2018-07-09 17:46
지난해 ‘막장드라마’ 패러디 광고로 화제를 모은 여성의류 브랜드 시크헤라(CHICHERA)가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올해는 성현아와 박정철을 캐스팅해 ‘영화 시크헤라’로 돌아왔다. 현재 전국 CGV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시크헤라’는 본편 없이 예고편만 상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영상은 광고이기 때문이라는 게 시크헤라 측 설명이다.
시크헤라에 따르면 이 광고는 짧은 영상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로 전달력이 강하다. 특히 영상 속 성현아의 패션스타일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시크헤라는 참신한 영상광고마케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의류 브랜드지만 광고로 이목을 끄는 이유는 회사 대표가 영화 ‘만남의 광장’을 연출한 김종진 감독이라는 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만남의 광장은 임창정과 박진희, 류승범 등 유명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다.
김종진 감독은 평소 여성의류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김 감독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스타일을 국내 시장에 접목해 시크헤라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 이름에는 모든 여성소비자가 세련된 여신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의류 제품의 경우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30~40대 여성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며 원단과 봉제, 디자인에 초점을 둔 제품을 판매한다고 시크헤라 측은 설명했다.
김종진 대표는 “시크헤라는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바디라인을 최대한 날씬하고 예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둔 제품을 선보인다”며 “세련되면서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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