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구직자, 평균 10회 지원하면 1.7회 서류 합격 그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6-07 10:08 수정 2018-06-07 10:15
그래픽=사람인 제공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472명을 대상으로 이번 ‘상반기 공채 지원 현황’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평균 10개의 기업에 입사지원을 시도했으며, 서류전형 합격률은 1.7회였다.
입사지원 횟수를 살펴보면 ‘5회 이하’(62.9%)가 많았으며, ‘6회~10회’(20.1%), ‘16회~20회’(6.6%), ‘11회~15회’(5.3%) 순이었다. 또, 20회 이상 지원자중 ‘10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6명이나 있었다.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모두 불합격’(46.2%)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1회’(20.8%), ‘2회’(11.7%), ‘3회’(6.6%), ‘4회(3.6%) 등이 있었다. 서류 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2회를 넘지 못했다.
응답자들은 서류전형에 불합격한 이유로 ‘나이가 너무 많아서’(44.7%,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학점, 어학점수 등의 스펙이 부족해서’(36.9%), ‘자기소개서 작성이 약해서’(26.3%), ‘인턴, 아르바이트 등 직무관련 경험이 적어서’(25%), ‘채용 기업에 대한 정보 파악이 부족해서’(17.8%)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공채 준비에 있어 구직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점은 ‘원하는 채용 공고 부족’(27.8%)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구직자가 많은 점’(16.3%), ‘자격증, 인턴 등 직무 관련 경험 부족’(14.4%), ‘기업마다 다른 채용 기준’(11.9%), ‘까다로워진 자기소개서’(9.3%), ‘블라인드 채용, 직무적성검사 등 기존과 달라진 채용절차’(7.8%) 등을 꼽았다.
한편, 상반기 구직자들이 공채를 위해 중요하게 준비했던 것은 ‘자기소개서’(46.6%, 복수응답)였다. 이어 ‘학점, 어학점수 등의 스펙’(39.2%), ‘인턴, 아르바이트 등 직무 관련 경험’(29.2%), ‘인적성, 직무 적성 검사’(21.2%) 등이 있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으로 지원자격 조건이 완화되면서 서류전형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면서 “제 1관문인 서류전형에 통과하려면 기업과 해당 포지션에서 원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한 후, 직무적합성과 연계하여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이물질 삼켰을 때 부작용 없이 꺼내는 ‘기관지 내시경로봇’ 기술 개발
- “내 車에도 헤드업디스플레이” 아이폰용 무료 어플 탄생
- 대학 캠퍼스에도 실버타운 들어서나?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주목[황재성의 황금알]
-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
- ‘댕댕이’… 안으면 포근해, 마음이 편안해[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