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삼성 EMP 코리아알파 펀드’ 아시나요
박성민기자
입력 2018-04-26 03:00 수정 2018-04-26 03:00
삼성자산운용
전체 자산의 50% 이상 ETF 투자
개별 주식보다 운용비용 적게 들어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형 ETF를 활용해 시장 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삼성 EMP 코리아알파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개별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보다 운용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다.
스마트베타란 특정 팩터(Factor)를 활용한 지수를 만들어 기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엔 각 종목의 시가총액, 평가가치, 재무안전성, 성장성 등이 포함된다. 삼성 EMP 코리아알파 펀드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팩터 투자’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팩터 투자는 증시의 단기 등락 예측 등 전통적인 투자 방식 대신에 주식시장이 초과 수익을 얻는 요인을 성장성 등 팩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낮은 비용으로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다. 또한 이 펀드는 ‘동적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시장의 변화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ETF로 포트폴리오 전체를 채웠다. 펀드엔 20개 안팎의 ETF가 담긴다. 국내 ETF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은 팩터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베타 관련 상품을 적극 개발해 투자자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높은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이성규 솔루션팀 매니저는 “국내 주식시장은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대세 변화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 펀드는 정해진 알고리즘을 통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정하기 때문에 시장 지수와의 차이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피 대비 연 3∼5%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는 추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전체 자산의 50% 이상 ETF 투자
개별 주식보다 운용비용 적게 들어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형 ETF를 활용해 시장 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삼성 EMP 코리아알파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개별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보다 운용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다.
스마트베타란 특정 팩터(Factor)를 활용한 지수를 만들어 기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엔 각 종목의 시가총액, 평가가치, 재무안전성, 성장성 등이 포함된다. 삼성 EMP 코리아알파 펀드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팩터 투자’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팩터 투자는 증시의 단기 등락 예측 등 전통적인 투자 방식 대신에 주식시장이 초과 수익을 얻는 요인을 성장성 등 팩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낮은 비용으로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다. 또한 이 펀드는 ‘동적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시장의 변화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ETF로 포트폴리오 전체를 채웠다. 펀드엔 20개 안팎의 ETF가 담긴다. 국내 ETF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은 팩터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베타 관련 상품을 적극 개발해 투자자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높은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이성규 솔루션팀 매니저는 “국내 주식시장은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대세 변화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 펀드는 정해진 알고리즘을 통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정하기 때문에 시장 지수와의 차이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피 대비 연 3∼5%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는 추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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