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교육시스템, 오는 27일 ‘3D프린터’ 3종 공개… 오픈하우스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19 15:40 수정 2018-0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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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영일교육시스템은 오는 27일 산업용 3D프린터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3D프린터에 관심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울 성동구 회사 사옥에서 진행된다.

현재 3D프린터는 고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실물과 출력물 확인을 위해서는 제공되는 동영상을 보거나 전시회 부스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영일교육시스템은 오픈하우스에서 산업용 3D프린터의 실물과 장비 구동 상태를 참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를 통해 실제 출력물 확인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픈하우스에서는 3종의 산업용 3D프린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정은 제품 소개와 산업현장 활용 사례, 출력물 샘플 확인, 제품별 데모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보즈 원플러스400(Roboze One+400)’은 9가지 산업용 재료를 사용하는 3D프린터다. 9가지 엔지니어링 재료는 피크(PEEK)를 비롯해 PC, 울템(ULTEM), 플렉스(FLEX), 스트롱(STRONG), 울트라(ULTRA), 카본-PA(CARBON-PA), 나일론-6(NYLON-6), ABS-ESD 등이다. 9가지 엔지니어링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로보즈 원플러스400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실제 프로토타입에 금속 대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5미크론 해상도를 제공해 산업용 시제품에 제작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 제품은 금속 대체를 비롯해 RP와 항공우주, 모터스포츠, 자동차, 가전, 의료 및 치과, 기계, 제품개발,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종이를 재료로 하는 컬러 3D프린터 ‘엠코 아크(Mcor Arke)’는 저렴한 운영비와 무독성 친환경 소재가 장점이다. 종이와 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유독물질과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0.1mm의 높은 해상도와 최대 47MPa의 강도, 200메가픽셀의 풀HD컬러 색상 등 고품질 3D모델링 구현 기술이 적용돼 누구나 간편하게 아이디어를 창조할 수 있다. 주요 사용 분야로는 피규어 산업과 산업용 시제품, 엔터테인먼트, 캐스팅, 교육, 건축, 고고학, 미술품, 문화, 의학, GIS 등이 꼽힌다.

‘빅랩 원(BigRep One)’은 대규모 제품 프린팅에 적합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존하는 3D프린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내장형 터치패널PC를 통해 세부적인 세팅이 가능하며 금형제작부터 프로토타입 출력, 최종 실사용 가능한 제품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시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3D프린터로 고급 요트를 비롯해 보트 조향장치, 욕조, 샤워 트레이, 대규모 건축 모델 인쇄, 악기 제작, 디자인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금영 영일교육시스템 산업용 3D팀 팀장은 “이번 오픈하우스는 산업용 3D프린터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산업용 3D프린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하우스 종료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1:1 맞춤 3D프린팅 컨설팅 시간이 마련되며 사전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전화나 이메일, 공식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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