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국내 판매 54.2%↓… 업계 3위 탈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01 16:13 수정 2017-11-01 20:49
쉐보레 트랙스한국GM은 지난달 한 달간 내수 7672대, 수출 2만6863대 등 총 3만4535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7414대를 판매한 쌍용차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완성차 업계 3위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보다 무려 54.2%나 감소했다. 승용과 RV를 포함한 전 모델 판매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크루즈는 구형이 팔리던 작년보다 73.4% 하락했고 말리부와 스파크는 각각 60.2%, 49.7%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RV의 경우 올란도 판매가 반토막 났고 캡티바와 트랙스는 각각 45.8%, 26.1%씩 줄었다.
차종별로는 경차 스파크가 3228대 판매돼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말리부는 1762대로 뒤를 이었고 트랙스는 959대다. 이어 올란도 437대, 크루즈 297대, 임팔라 166대, 캡티바 141대, 아베오 57대, 볼트EV 41대, 카마로 29대 순이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259대, 294대씩 팔렸다.
이런 가운데 소형 SUV 트랙스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올해 누적 판매량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작년보다 53.1% 성장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크루즈수출의 경우 2만6863대로 지난해보다 30.3% 감소했다. 크루즈(792대, 33.3%↑)를 제외한 전 모델의 판매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RV와 스파크 수출은 각각 1만8494대, 6700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3만6515대로 작년보다 1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판매는 11만176대로 23.9% 하락했고 수출은 32만6339대로 5.4% 감소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