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함께 행복한 노년의 문화공동체를 탐색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0-18 16:49 수정 2017-10-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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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 은퇴 이후 삶 고민하는 ‘WaWa문화공동체포럼’ 시작

노년세대는 은퇴 이후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1900년의 기대수명은 52세에 불과했지만 100년이 지난 2000년의 기대수명은 77세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수명은 2015년 82.16세에 달한다. 이처럼 현대에 이르러 기대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퇴직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앙코르 커리어(encore career)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이수형)에서는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WaWa(Wonderful Active Wise Aging) 문화공동체포럼을 시작한다. WaWa문화공동체포럼에서는 고령사회에 대한 대책이나 노년세대의 복지 및 의료 문제를 토론하는 포럼이 아닌 은퇴 이후 30년 이상 남아있는 세번째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문화와 공동체 중심으로 여러 대안과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WaWa문화공동체포럼에는 노년문화전문가인 정병호 한양대 교수, 정진웅 덕성여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며, 총 6회에 걸쳐 현장 전문가들의 강의와 참여자들이 참여해 노년의 새로운 삶과 더불어 행복한 노년 공동체에 대해 토론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수형 총장은 “늙고 힘이 빠진 노년은 과거의 편견일 뿐이다. 의학이나 기술의 발전은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노년을 가능하게 했다. 돌봄을 받아야하는 노년이 아니라 숙성된 지혜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노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대학에서는 새로운 교육과 공동체문화마을을 준비 중으로, WaWa문화공동체포럼은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aWa문화공동체포럼은 11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운영하는 성수동 카페성수에서 진행된다. 현재 온라인 참가신청이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카페성수 잠깐학교 홈페이지, 청강Lab 블로그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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