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달아오른 신도시 청약… ‘미사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14 14:41 수정 2017-07-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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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시장에서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신도시내에서 핵심 입지를 갖춘 일명 ‘노른자위’ 단지가 대거 공급되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는 교육과 편의시설, 대중교통 등이 편리한 만큼 분양 시 지역 집값을 선도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은 최고 248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실이 순위 내 마감된 후 2개월 만에 완판 됐다. 개통 예정인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한강변 조망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다산신도시 C-1블록에 분양한 ‘유승한내들골든뷰’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48대 1로 이 지역 내에서 가장 높았다. 8호선 다산역을 비롯해 중심상업시설이 가까운 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렸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핵심입지에 공급된 아파트들이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당선 중앙역과 광교호수공원이 가까운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입주) 매매가는 3.3㎡당 2039만 원으로 광교신도시내 최고가 아파트(3.3㎡당)로 이름을 올렸다. 7월 14일 기준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6억1500만~7억4000만 원 선이다. 반면 핵심입지와 먼 동일 면적대 해모로 아파트는 4억2500만~4억7000만 원 선에 그쳤다.

하남 미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단지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미사’를 공급한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최저 6~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로 구성되며 11-2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두 개 블록을 합하면 총 2024실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미사강변도시 최대 규모를 갖추고 대형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강일~미사)이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저층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 뒤에는 약 1km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고 동간 간격을 최대 64m로 설계해 ‘숲세권’ 아파트로 꾸며진다. 일부 가구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가능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안전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와 약 2km거리에 약 28만7524㎡에 달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준공예정이라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신그린시티 EAB7블록에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로 총 692가구 규모다. 현재 개발 중인 동쪽 시범지구 중심에 위치한다. 올해 안산시 연결 다리가 개통되면 시범지구에서 10분 안에 고잔신도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에 주거·레져·문화를 결합한 해양생태도시로 조성된다.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송산교(2017년 개통 예정)를 통해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안산·시흥시청과 여의도를 잇는 43.6km 구간의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 이용도 편리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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