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두산 알프하임’, 북유럽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차별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13 18:58 수정 2017-07-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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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차별화를 위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차별화로는 콜라보레이션이 있다. 각기 다른 분야와 인프라, 노하우가 합쳐져 발전된 형태의 결과물을 내놓는 ‘협업(콜라보레이션)’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독일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의 경우 미국 유명 힙합가수 칸예 웨스트가 협업해 ‘이지 부스트’라는 신발을 한정수량 내놨다. 이 제품은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며 많게는 5배 이상 웃돈이 붙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거래된다. 이외에도 동서양의 음식이 조화를 이룬 퓨전 음식과 만화방에서 식음료까지 제공하는 만화카페 등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넘쳐난다.

국내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처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평면이나 단지구성 등 설계적인 부분은 건설사가 담당하지만 디자인 등은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져 단지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급화된 차별화를 선보인 것이다.

실제로 반도건설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유명한 카림 라시드와 협업해 ‘세종 반도유보라’를 선보였다. 분양 당시 단지 내 상가 등에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업계로부터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된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 역시 카우니스테의 수석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와 손잡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 역시 비에른 루네 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북유럽 스타일의 품격 높은 디자인이 적용된다. 노르웨이 태생인 비에른 루네 리와 협업해 두산 알프하임은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대형 라이브러리 커뮤니티 시설이 디자인될 예정이다.

단지의 쾌적한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두산 알프하임은 백봉산 자락 중간산 지대에 위치해 평균 고도가 220m로 다른 지역보다 높다.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주거 환경이다. 여기에 단지 후면과 측면에는 총 면적 27만㎡의 초대형 녹지(자연공원)가 마련될 예정으로 약 4.4km의 트래킹코스와 전망데크 등이 단지와 연결된다.

또한 단지가 15도 경사로 호평신도시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심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남더힐과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 등 고급 주거시설이 이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입지의 경우 남양주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최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과 신도시 복합중신권역 조성사업, 뉴스테이사업, 백봉지구 종합의료단지 조성 사업, 월문문화예술단지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투자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단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과 강북을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46번 국도와 평내호평역과도 가까워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교육시설은 평내·호평지구에 자리한 13개의 초, 중, 고교가 있다.

두산 알프하임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 37-1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남양주시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총 2894가구, 지하 4~지상 28층 아파트 36개 동, 테라스하우스 13개 동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8㎡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 56-7에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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