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재무장관 5월 5일 회동… 사드보복-통화스와프 해법 주목
이상훈 기자
입력 2017-04-07 03:00 수정 2017-04-07 03:00
한국, 중국, 일본 3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만난다.
한중일 3국은 6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앞서 별도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대응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일 재무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이다. 한국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참석한다.
정부 당국자는 “세 나라 관계가 다소 소원한 상황에서 각국의 경제 수장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이어가고 일본이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을 거부하는 등 외교·경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라 주목된다.
세종=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한중일 3국은 6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앞서 별도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대응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일 재무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이다. 한국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참석한다.
정부 당국자는 “세 나라 관계가 다소 소원한 상황에서 각국의 경제 수장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이어가고 일본이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을 거부하는 등 외교·경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라 주목된다.
세종=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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