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장시호와 불륜 아냐” 토로, 기자들도 “대학시절 연인이었지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입력 2017-03-31 17:10 수정 2017-03-31 19:29
김동성 “장시호와 불륜 아냐” 토로, 기자들도 “대학시절 연인이었지만…”
김동성이 법정에서 장시호와 불륜을 한 적이 없다고 적극 해명하면서 둘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 하는 이가 많다.
김동성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비선실세’최순실과 최 씨의 조카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영재센터 설립과 관련해 증언했다.
김동성은 특히 대학 때 연인이었던 장시호와 영재센터 설립 과정에서 최 씨 집에 함께 살면서 교제했다는 장시호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김동성은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 판사님께서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시호는 지난 10일 재판에서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동거를 주장했다.
김동성의 해명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재판장으로부터 "쟁점 사항이 아니다"라고 제지당했기 때문. 다만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어 "아내와 봉합해서 다시 잘 살고 있는데 영재센터 관련해서 안 좋은 소문으로 가족한테 마음이 아픈 심정"이라며 "내가 관여가 안됐다는 것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김동성과 장시호의 관계에 대해 파헤쳤다.
한 기자는 "김동성 주장에 따르면 대학교 1학년 때 잠깐 알고 지냈다 결혼하면서 관계가 끊겼다. 이후 2015년 SNS를 연결 했다 잠깐 알게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른 기자는 "김동성 씨 말처럼 대학시절 연인이냐 최근 연인이냐는 게 중요하다. 법적 공판에서 이규혁이 장시호와 김동성은 남녀관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장시호가 김동성과 사이가 좋을 때 동계 스포츠 사업을 계획했다. 아무래도 김동성이 관련 있는 쪽이라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김동성을 잘 알고 있다는 기자는 "김동성 장시호가 대학시절 연인은 확실하다. 김동성 아내도 알고 있다. 과거 연인이라 재회 후에 친밀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싶다"고 두 사람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이 기자는 "장시호 때문에 부부 관계가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권태기였던 부부 문제지 제3자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장시호 법적인 고민을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고 장시호는 김동성 부부 문제에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기자 역시 "세 사람이 삼각관계 아니라고 본다”고 동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수입김 한시적 관세 면제”…김값 안정화 위해 ‘할당관세’ 적용
- “서울 6억 미만 아파트 어디 없나요”…강북 중소형도 9억원 훌쩍
- ‘재건축 불패’는 옛말… 현금청산가 밑도는 거래도
- 쿠팡, ‘알-테-쉬’ 공세 맞대응 부담… 영업익 62.5% 줄어
- 韓 낮은 약값에… 글로벌 제약사들, ‘韓 패싱’ 中-日부터 신약 출시
- 동남아에 눈돌리는 반도체 기업들 “韓-대만 의존 탈피”
- 자영업자, 5대銀 대출연체… 1년새 37% 급증 1조 넘어
- 금리 인상에 ‘영끌’ 포기…韓 가계부채 비율 100% 아래로
- 사과·오렌지 값 올라도 물가 누르는 정부…“주스 판매 중단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