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선호 기호식품 1위 ‘커피’ 아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2-24 10:10 수정 2017-02-24 10:27
그래픽=잡코리아 제공
‘라면’이 ‘커피’를 제치고 성인남녀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기호식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들에게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이 있는지’ 묻자, 90.1%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인남녀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라면’이 35.7%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커피’는 25.5%의 응답률로 라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소주, 맥주 등 주류(23.0%), 음료수(20.9%), 초콜릿(20.8%), 유제품(20.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성인남녀들은 기호식품 구입에 한 달 평균 12만 4400원을 쓰고 있었다.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19만 5700원,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8만 1200원을 기호식품 구입비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기호식품을 이용하며 가격 부담을 느끼는지’ 묻자, 82.3%의 직장인들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77.9%, 여성 응답자 84.7%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은 커피 가격 인상에 가장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2017년 가격 인상이 가장 부담스러운 기호식품’을 조사한 결과, 커피(31.4% )소주, 맥주 등 주류(19.5%), 담배(16.3%), 과자(9.8%), 우유 등 유제품(9.4%), 라면(8.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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