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정보국 CIA 월드리포트’ 발간…UFO 관련 극비문서 상세 정리
동아일보
입력 2017-02-20 15:47 수정 2017-02-20 15:52
사진제공=투나미스 출판사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는 물리학을 무시하며 상상을 초월한 속도로 움직이는 미확인 물체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수 천 건의 목격 사례가 보도되고 있는 UFO는 사람들의 호기심 대상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잠재적인 위협으로 여겨져 미국 CIA는 UFO 발견 초창기부터 이에 관한 자료를 극비리에 보관해 오고 있었다.
2016년 1월 CIA가 비밀리에 연구해 오던 UFO에 대한 극비문서를 40여 년 만에 세상에 공개했다. 투나미스 출판사는 CIA 공식 사이트에서 이와 같은 자료를 받아 우리글로 완역해 ‘美 중앙정보국 CIA 월드리포트’라는 책을 출간했다.
신비주의가 아닌 과학적인 사실을 지향하는 미국 최고의 정보기관이 미확인 비행물체에 관심을 두게 된 경위부터 목격자들의 증언, 그리고 전문가들의 소견, 기밀문서 내용이 책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투나미스 출판사 관계자는 “UFO라고 하면 대개는 외계인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미확인 비행물체란 정의는 허공에 떠있긴 하지만 밝혀지지 않는 물체를 통칭하는 용어로 보는 것이 맞다”면서 “CIA 관계자가 집필한 정보국 연구사의 내용을 담은 1부와, 2부의 수록 문서 원본을 보면 당국이 기밀문서를 철저히 지킬 수밖에 없었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저자가 수개월 아니 수년에 걸쳐 수집하고 저장해둔 지식을 독자는 단 몇 시간이나 혹은 며칠 만에 다 알 수 있으니 책의 위력은 막강한 지식 창출의 도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탈무드에 보면 현명한 사람이란 이웃에게 배우는 자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 말이 있듯, 책을 통해 더 큰 부와 교양 그리고 지혜를 가져다줄 열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