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영향, 설 선물 ‘돈육세트’ 대세 아이템 될까?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6-12-22 10:39 수정 2016-12-22 10:42
사진제공=롯데닷컴
설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돈육(豚肉)’이 한우를 대체할 대세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오는 29일부터 ‘명절명가 설 선물매장’을 통해 ‘돈육 선물세트’ 및 ‘돈육 혼합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설까지만 해도 ‘한우 선물세트’는 가장 인기 있는 명절선물 품목 중 하나로, 돈육의 경우 ‘수제 햄’, ‘캔 햄’ 등 가공제품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실속형 명절선물’ 트렌드가 계속되고, 김영란법 시행으로 선물 상한액이 5만원으로 규정되면서 명절선물로는 이례적으로 돈육 선물세트가 등장하게 됐다.
롯데닷컴 신선식품 담당 정지웅MD는 “최근 명절선물에 실속소비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추세를 반영해 돈육 선물세트 및 혼합육류 선물세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돈육 선물세트의 경우 실속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좋은 명절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닷컴에서 선보이는 ‘돈육 선물세트’는 오는 29일부터 1월 24일까지 ‘명절명가 설 선물매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올 설 선물로는 돈육세트뿐 아니라 한우와 호주·미국산 우육을 혼합해 구성한 다양한 ‘혼합육류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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