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국산차 증가세 우리가 주도.. SM6 일등 공신”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21 09:30 수정 2016-11-21 09:39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가 전년보다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21일 르노삼성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판매는 총 107만9103대로 전년 동기(105만780대)보다 2만8323대(2.7%) 증가했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파업과 태풍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
르노삼성은 올해 완성차 내수가 늘어난 데에는 지난해 보다 2만682대를 더 판 자사의 공이 가장 컸다는 주장이다. 르노삼성은 실제로 전년대비 누적대수 증가폭이 32.4%로 완성차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어서 기아차가 1만8658대(2.9%), 한국지엠 1만6818대(14.2%), 쌍용차 4128대(5.2%)로 각각 작년보다 판매를 늘렸다. 반면 현대차는 3만1963대가 줄어 7.6% 감소했다.
르노삼성이 완성차 전체 내수를 주도한 데에는 10월까지 4만5604대가 판매된 SM6가 일등 공신으로 나타났다. SM6는 출시 8개월째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며 올해 신차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이다.

또한 SM6는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올해의 자가용’ 자리에 올랐다. 지난 10월까지 총 4만300대가 자가용 등록을 하면서 2만9931대를 등록한 2위 모델을 크게 따돌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최근 1~3위 완성차 업체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르노삼성은 연초 목표 10만대는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 QM6가 합세함에 따라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르노삼성차가 국내 완성차 전체 내수를 떠 받치는데 힘을 보탤 것” 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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