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권오준·현택환 선정
동아일보
입력 2016-07-11 16:27 수정 2016-07-11 16:34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66)과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52·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권 회장은 철강산업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한국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동차용 고강도 강재 개발에 성공한 점을 평가 받았다.
현 단장은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학술논문 280여 편을 발표했고, 누적 인용 횟수는 3만 회가 넘었다. 2010년부터 화학분야 최고 학술지 ‘미국화학회지’의 부편집장으로 활동 중인 현 단장은 2011년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 중 37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2003년 처음 제정됐으며 지난해까지 34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의 개회식 때 함께 개최된다. 대통령 상장과 함께 상금 3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권 회장은 상금 3억 원을 각각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공학한림원에 기증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동아사이언스기자 idol@donga.com
권 회장은 철강산업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한국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동차용 고강도 강재 개발에 성공한 점을 평가 받았다.
현 단장은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학술논문 280여 편을 발표했고, 누적 인용 횟수는 3만 회가 넘었다. 2010년부터 화학분야 최고 학술지 ‘미국화학회지’의 부편집장으로 활동 중인 현 단장은 2011년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 중 37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2003년 처음 제정됐으며 지난해까지 34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의 개회식 때 함께 개최된다. 대통령 상장과 함께 상금 3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권 회장은 상금 3억 원을 각각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공학한림원에 기증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동아사이언스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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