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된 사연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28 08:58 수정 2016-04-28 09:00
토요타 자동차가 프리우스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 에 등재됐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비행장(Alameda Air Field)에서 진행된 퍼레이드에는 332명의 프리우스 오너가 차량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됨에 따라 가장 많은 대수의 하이브리드차 퍼레이드로 기록됐다.
이번 프리우스 퍼레이드는 토요타 자동차가 지구의 날을 맞아 개최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프리우스 오너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진행된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프리우스 차량의 40%가 운행되는 곳으로 특히 샌프란시스코 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 도시권인 베이 에어리어(Bay Area)는 프리우스 오너의 인구밀도가 높기로 유명하며 이 지역에서 2001년부터 판매된 프리우스는 21만 7000대를 넘어선다.
미국 토요타 판매 법인(Toyota Motor Sales)의 부사장 피트 캐리(Pete Carey)는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는 자랑스러운 수십만 프리우스 오너들이 있는 베이 에어리어에서 프리우스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며, “이 혁신적인 차와 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큰 생각으로 프리우스를 택했던 얼리어댑터들을 기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세계 최다 판매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 3월 누적판매 370만 대를 돌파했고,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친환경차로 총14회 최다 선정되는 등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분야에서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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