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잠깐”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 4월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6-01-18 14:25 수정 2016-01-18 14:49
사진=기아 니로 콘셉트(2013)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Niro)’가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된다. 니로는 앞서 출시된 현대차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소형 SUV로, 효율과 역동성이 특징이다.
니로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외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티저 이미지를 보면 지난해 중국 판매를 시작한 소형 SUV ‘KX3(아오파오)’와 닮았다.
니로의 전면부는 기아차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치켜 올라간 헤드램프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이다. 보닛부터 지붕을 지나 테일램프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측면 라인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니로는 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로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했다.
파워트레인은 카파 1.6GDi 엔진에 6단 DCT를 적용했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국내 시판 중인 SUV 차량 중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2000만 원 중반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인 니로(NIRO)는 극대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 제로에 가까운)’와 한층 강화된 친환경 모델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 영웅)’를 더한 것으로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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