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세대 신형 JCW 컨버터블 공개 ‘231마력, 6.6초’

동아경제

입력 2016-01-15 10:24 수정 2016-0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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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최고출력 23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존 쿠퍼 웍스 컨버터블(John Cooper Works Convertible)’을 공개했다.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JCW 컨버터블은 3세대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일반 모델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성향이 드러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범퍼는 대형 공기흡입구와 벌집모양 그릴로 강력한 성능을 대변하고 3세대로 진화한 미니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제작돼 차체 크기가 전장 3821mm, 전폭 1727mm, 전고 1415mm로 실내 공간 효율성은 더욱 높아졌다.

신형 JCW 컨버터블의 외관은 LED 전조등과 스포츠 흡배기 시스템, 17인치 경량 알로이 휠 등을 탑재했다. 소프트 톱 형태의 루프는 시속 30km 이하에서 18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실내는 스포츠 타입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JCW 고유의 계기판, 스테인리스 페달, 도어 스커프 등으로 채워졌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kg.m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6.6초, 최고속도는 242km/h에 이른다. 선택사항으로 제공되는 6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할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5초, 최고속도는 240km/h에 이른다.

이밖에 JCW 컨버터블은 스포츠 튠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 고성능 차량에 탑재되는 시스템들을 갖췄다. 신차의 가격은 미국현지에서 탁송료를 포함해 3만5600달러(한화 4300만 원)로 책정됐다.

한편 한국시장에는 지난해 도쿄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 바 있는 3세대 신형 미니 컨버터블이 올 상반기 출시 될 예정이다. 신형 미니 컨버터블은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가솔린 및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전자동 소프트톱, 프리미엄 옵션 사양 등을 갖춘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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