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배터리 방전 걱정 끝 ‘보조배터리 에코파워팩 1만 대 돌파’
동아경제
입력 2016-01-18 13:30 수정 2016-01-18 13:31
자동차 보호를 위한 블랙박스 장착이 보급화 되면서 겨울철 차량 배터리 방전을 쉽게 접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블랙박스 전용 보조배터리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랙박스 전용 보조배터리 업체 ‘에코파워팩(Ecopowerpack)’은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약 9개월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며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파워팩 제품은 기존 보조배터리(납축전지, 리튬 폴리머) 제품의 단점으로 거론된 무거운 무게, 더딘 충전 속도뿐만 아니라 안전성 등의 문제를 대폭 개선한 리튬인산철(LiFePO4)을 주로 사용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에코파워팩’ 모델은 보조배터리의 기본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우수한 안전성을 갖췄다. 에코파워팩은 기존 리튬인산철 보조배터리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충전 시간을 크게 향상시켜 30분, 50분 등 짧은 충전 시간에도 각각 약 30시간(10A), 약 60시간(20A)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또한 주행 거리가 짧은 사용자를 위해 단 15분 충전만으로 15시간 이상(10A 제품)의 작동 시간을 자랑한다.(단 주행 환경 및 차종, 블랙박스 제품에 따라 구동 시간은 다를 수 있음)
현재 에코파워팩 제품은 10A(10,000mAh, 12.8V, 1.6kg), 20A(20,000mAh, 12.8V, 2.9kg) 등 2개 라인업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케이스, 편리하고 쉬운 장착, ISG(Idle Stop & Go) 적용 차량에 최적화, 콤팩트 사이즈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시영 팀 모터스 대표는 “리튬인산철 보조배터리 제품의 경우 20만 원대가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 국내 완성차 브랜드보다는 수입차에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라며 “초기에는 월 100대 수준이었지만 사용자들의 입소문과 함께 겨울철 보조배터리의 필요성이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겨울철 자동차의 메인 배터리에 블랙박스 상시 전원을 연결할 경우 방전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맞춰 보조배터리를 장착한다면 블랙박스 영상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녹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팀 모터스는 ‘에코파워팩 1만 대 돌파 기념’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에코파워팩 사용자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중 우수작을 선정해 에코파워팩 20A 1대, 10A 2대, 블루투스 스피커 1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팀 모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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