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풀체인지 모델 내세운 수입차 vs 개성 중시한 모델 앞세운 국산차

이샘물 기자

입력 2015-10-23 03:00 수정 2015-10-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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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신차 캘린더 /10월/

10월에는 수입차들이 완전 변경(풀체인지)된 모델을 내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BMW코리아는 완전 변경된 최고급 세단인 ‘6세대 뉴 7시리즈’를 출시했다. 5세대에 비해 외관이 더욱 커졌고 디자인이 화려해진 한편 각종 신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처럼 화면 터치를 통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 패널 스크린’과 손동작을 감지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BMW 제스처 컨트롤’ 등이 탑재됐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가 최대 130kg 줄었고, 실내 정숙성은 한층 강화됐다.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2.2km(뉴 730d x드라이브 기준)이며,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혼다코리아는 완전 변경된 모델인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을 출시했다.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게 눈에 띈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모델이기도 하다. V6 3.5L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36.2kg·m, 연비는 L당 8.9km다.

국산차는 개성이 돋보이는 모델들이 출시됐다. 쌍용자동차는 레저 활동에 적합한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LET 2.2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에 아웃도어 사양 등을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에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한 ‘엑센트 튜익스(TUIX) 크레용’을 출시했다. 튜익스는 튜닝(Tuning)과 혁신(Innovation), 표현(Expression)의 합성어로, 외관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2010년 선보인 브랜드다.

한편 현대차는 엑센트 위트(5도어 모델)에 신규 트림 3개(1.6디젤 1개, 1.4가솔린 2개)를 새로 추가했다. 한국GM은 쉐보레의 주력 모델인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에 검은색을 테마로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가격을 낮추고 실용적인 옵션을 탑재한 뉴 미니 3도어와 뉴 미니 5도어의 2016년형 모델을 내놓았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

출시: 10월 2일


가격: 3141만 원(9인승 전용)


한줄평>>

정세진: 커지는 레저시장을 겨냥한 합리적 가격. ★★★

강유현: 캠핑족들에게 유용한 사양을 추가. ★★★☆

김성규: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족과 나들이를.

★★★☆

이샘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선택.

★★★

박은서: 가족들, 친구들끼리 캠핑 가기에 딱 좋은

사이즈. ★★★









미니 2016년형 뉴 미니 3도어 및 뉴 미니 5도어

출시: 10월 2일


가격: 뉴 미니 3도어 2970만∼4810만 원

뉴 미니 5도어 3060만∼43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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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후방카메라 등 옵션은 추가, 가격은 하락. ★★★

강유현: 일부 모델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하고 가격을 인

하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

김성규: 가격은 다운됐지만 눈에 띄는 점도 없다. ★★★

이샘물: 스타일리시한 개성이 눈에 띈다. ★★★

박은서: 스타일에 편의를 더했다. ★★★









현대자동차 엑센트 튜익스 크레용

출시: 10월 7일


가격: 차량 모델과 패키지 선택 사항에 따라 차 값에서

37만∼83만 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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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다양해지는 고객 취향을 맞추기 위한 독특한 모델.

★★★

강유현: 튜익스 모델로 젊은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김성규: 겉모습이 튀긴 한다. ★★★

이샘물: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인다. ★★★

박은서: 소형 국산 해치백을 원했던 사람이라면

고려 해볼 만한 선택. ★★★☆









한국GM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 4차종

출시: 10월 12일


가격: 아베오 1820만 원, 크루즈 2064만∼2177만 원,

트랙스 2290만∼2477만 원, 올란도 2452만∼268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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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스타일. 2030을 잡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묻어 있다. ★★★

강유현: 시도는 좋으나 좀 더 세련된 데칼이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 ★★★

김성규: ‘잘 빠진 블랙’이라는 콘셉트에 돈을 지불할

소비자들에게만 어필.★★☆

이샘물: 세련되지만 차별화된 강점이 있는진 모르겠다.★★☆

박은서: 강조할 만큼 색다른 에디션인지는 다소 의문. ★★









BMW 뉴 7시리즈

출시: 10월 14일


가격: 1억3130만∼1억9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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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BMW의 플래그십 모델로 정보기술(IT) 기기로 무장.

★★★★

강유현: 첨단 기술의 집약체, S클래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

★★★★★

김성규: 벤츠 S클래스에 맞설 BMW의 기함. ★★★☆

이샘물: 기술의 진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

박은서 : 풀체인지로 더욱 똑똑해진 모습에 가슴

설레는 사람 많을 듯. ★★★★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출시: 10월 21일


가격: 53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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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치열한 SUV 경쟁 속에서 안전성으로

차별화. 가격이 변수. ★★★

강유현: CR-V가 누렸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

을 것인가. ★★★★

김성규: 얼마만에 나온 혼다의 신차인가. ★★★

이샘물: SUV 경쟁 속에 등장한 야심작.

★★★★

박은서: 높은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

정리=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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