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후속 렌더링… ‘유출된 것과 90% 동일’

동아경제

입력 2015-08-17 11:15 수정 2015-08-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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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지 후속 렌더링

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프로젝트명 QL) 후속의 렌더링 이미지를 17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후속모델의 디자인 키워드를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Sporty & Powerful Energy)’로 정하고 “혁신적인 조형과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강인하고 진보적인 SUV 스타일을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포티지 후속은 전면부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부각하는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라인과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로 대담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헤드램프를 라디에이터 그릴보다 상단에 위치하게 해 새로운 역동적 비례감을 추구하는 등 과감한 배치를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췄다.

또한 측면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형태를 유지하면서, 풍부한 볼륨감과 함께 힘 있는 옆면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체적으로 넓고 안정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심플하고 세련된 마무리를 통해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향상 시켰다.
사진=스포티지 후속 렌더링
실내는 운전석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배치와 운전자를 향해 각도를 기울인 센터페시아로 운전자의 조작편의성을 증대했고 스티어링 휠-센터페시아-기어노브-사이드 에어벤트(송풍구)에 이르는 역동적인 선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SUV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포티지 후속은 2010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 후속모델은 도심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등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도 적격인 에너지 넘치는 SUV”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놀라운 상품성을 갖춰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출된 스포티지 후속 예상도
한편 지난달 일부 외신들은 스포티지 후속으로 예상되는 기아차 신차의 그래픽 디자인을 보도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사진들은 이번 기아차 측에서 공개한 렌더링 보다 더욱 세밀한 스포티지 후속의 디자인이 확인 가능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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