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전북 전주-완주-정읍 지역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동아일보

입력 2015-07-13 15:20 수정 2015-07-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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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전북 전주와 완주, 정읍 일부 지역을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새로 지정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와 대학, 기업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선 지역에 신기술 창출과 연구 성과 사업화 등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다.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처음 지정된 뒤 2011년 광주와 대구, 2012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5번째 연구개발특구다. 미래부 출범 이후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국립연구기관 10개와 전북대, 전주대 등 대학 3개가 집적돼 있어 기존 기업의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농·생명융합과 융·복합 소재부품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정하고 첨단방사선연구소를 중심으로 종자와 천연신약 등 농·생명 융합 연구를, KIST 전북분원 중심으로 탄소복합소재 등 융·복합 소재부품 분야를 특화 산업으로 지정하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와 전북 혁신도시 지역은 사업화 촉진 지구로 정하고 창업, 기술사업화 등의 거점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기술 사업화 지원으로 2021년까지 1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85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300여 개의 신규 기업 입주로 인해 5조 5000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선미 동아사이언스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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