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모터사이클, 전 세계 누적 생산 3억대 돌파
동아경제
입력 2014-11-26 16:54 수정 2014-11-26 16:54
혼다 모터사이클이 전 세계 누적 생산 3억대를 돌파하며 모터사이클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26일 혼다코리아는 밝혔다.
혼다는 지난달 14일 일본의 구마모토 공장에서 생산된 3억 번째 모델 골드윙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생산량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혼다가 1949년 Dream Type-D라는 모델을 시초로 모터사이클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66년 만의 기록이다.
이번 행사는 혼다의 모터사이클이 처음으로 탄생한 곳이자 모든 기술의 핵심이 되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 공장에서 이루어진데다, 기념비적인 모델을 내놓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3억 번째 모델이 된 골드윙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아 혼다가 특별히 내놓은 40주년 기념 모델이다.
혼다는 이날 행사에서 미국, 이탈리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브라질, 중국 등 세계 각지의 모터사이클 공장으로부터 온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혼다 이토 다카노부 사장은 “혼다 모터사이클 개발과 생산, 판매를 위해 힘써준 모든 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의 성원이 있었기에 모터사이클 3억대 생산이라는 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라며, “혼다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혼다는 ‘The Power of Dreams(꿈의 힘)’라는 글로벌 슬로건 아래 현재 22개국 33개의 공장에서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터사이클 3억대 생산 달성에 이어 향후 좋은 제품을 통해 더 큰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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