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딴 짓’ 가장 많은 과-차장, 하루 1시간 2분이나?

동아일보

입력 2013-09-27 14:19 수정 2013-09-27 14:2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직장인의 법정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그 중 업무 외에 '딴 짓'은 얼마나 할까.

한 조사에 따르면 평균 1시간으로 나타났다. 업무중 딴 짓을 가장 많이 하는 직급은 과·차장급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달 30일부터 8일 동안 직장인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97.1%(593명)가 근무시간에 업무 외 다른 일을 즉 '딴 짓'을 한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8시간 근무 중 딴 짓하는 데 쓰는 시간은 평균 59분 21초로 조사됐다.

직급별로 보면 과·차장급(평균 1시간2분), 대리급(1시간1분), 사원~주임급(57분34초), 부장급(55분31초) 순으로 업무가 아닌 일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하는 '딴 짓'으로는 메신저(21.9%), 스마트폰(21.6%), 뉴스검색(18.7%), 인터넷쇼핑(18.6%), 직장 동료와 수다(7.3%), 소셜미디어(SNS) 활동(6.4%), 은행 업무 등을 위한 외출(4.8%) 등이 꼽혔다.

업무 외 다른 일을 많이 하게 되는 요일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344명 가운데 절반 이상(52%·179명)은 금요일을 꼽았으며, 월요일(20.3%), 수요일(10.8%), 화요일(9.6%), 목요일(7.3%) 순이었다.

한편 같은 잡코리아가 지난 7월 시행한 다른 조사에서 우리나라 직장인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9시간 26분으로 나타났다.

'딴 짓'한 시간과 '초과 근무' 시간이 비슷하다. 업무시간에 딴 짓을 안 하며 초과 근무 없이 칼퇴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동아닷컴>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