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8 스파이더’, 하이브리드 수퍼카의 종결
동아경제
입력 2012-05-17 10:19 수정 2012-05-17 10:50

포르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퍼카 ‘918 스파이더’가 프로토타입(양산직전의 실험용 차량)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17일 오토블로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918 스파이더’의 사진과 제원을 소개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수퍼카의 탄생을 보도했다.
포르쉐 측은 “2013년 9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소비자들은 그해 말 첫 번째 ‘918 스파이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918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독립된 2개의 전기모터와 최고출력 57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4.6리터 V8 가솔린엔진을 탑재했으며, 전기모터와 엔진의 합산출력은 770마력에 이른다. 리듐이온 배터리는 전용충전기를 사용하면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일반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도달시간은 약 3초, 최고속도는 325km/h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만을 이용할 경우에는 최고속도 150km/h까지 가능하며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33.3km의 혁신적 연비를 갖췄다. 기술과 디자인의 핵심은 최소한의 연료로 최대의 힘을 발휘하는데 맞춰졌으며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는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에 성공했다.
신차는 3가지 운전자 모드를 지원하게 되며 첫 번째로 ‘E-파워(E-Power)’ 모드에서는 오직 전기의 힘만으로 구동하게 되고 ‘하이브리드(Hybrid)’ 모드에선 효율성을 중심으로, 마지막으로 ‘스포츠 하이브리드(Sport Hybrid)’에선 차체균형과 퍼포먼스를 위주로 주행이 가능하다.
포르쉐 국내 공식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2014년에는 국내소비자들도 ‘918 스파이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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