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BMW 20개 차종 리콜 폭탄…왜?
동아경제
입력 2012-04-12 15:23 수정 2012-04-12 15:26
BMW의 20개 차종 1만9781대가 화재 발생위험으로 국내에서 대거 리콜된다.
12일 국토해양부는 BMW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이 같은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차량에서는 배터리 케이블이 차체에 정확히 고정되지 않아 차체진동에 의해 배터리 연결부위가 느슨해지면서 전기저항이 증가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3년 4월8일~2010년 3월24일 사이에 독일 BMW에서 제작돼 BMW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20i, 520d, 523i, 525i, 525xi, 525d, 528i, 528xi, 530i, 530d, 530xi, 535i, 535d, 535xi, 545i, 550i, M5, 650i, 645Ci, M6 등 20개 차종 1만9781대다.
미국에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같은 이유로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36만7000대가 리콜 된 바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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