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이브리드車 구매자들 “앞으로 다시는 안사~”
동아경제
입력 2012-04-10 16:59 수정 2012-05-07 13:38
토요타 프리우스 V 스테이션 웨건. 사진=LA타임즈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소유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하이브리드 차를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0일 자동차정보회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연료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의 미국 내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는 있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를 재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R.L.포크 앤 컴퍼니의 조사 결과, 현재 하이브리드 소유자 35%만이 하이브리드를 재구매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나마 토요타 프리우스 구매자들을 제외하면 수치는 25% 이하로 떨어진다. 하이브리드는 미국 전체 신차 시장에서 작년에 2.4%를 차지해 2008년 2.9% 보다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팔리는 캘리포니아나 시애틀 같은 남부지역 소비자들은 더 이상 지금처럼 다른 지역보다 높은 구매율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는 “낮은 구매율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한 가지 우리가 아는 것은 지난해 구입한 약 1만7000명 중 상당수가 하이브리드를 되팔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혼다는 시빅 하이브리드의 연비 문제로 크고 작은 집단 소송과 법정 소송들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동차정보회사 에드먼드닷컴의 크로스 쇼핑 통계를 보면 구매자들은 대체로 하이브리드를 비슷한 힘을 내는 일반 차와 비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혼다 시빅은 토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인사이트 하이브리드 모델을 살펴보던 사람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구입한 차이다.
한편 매체는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을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요타의 프리우스 라인은 현재 V스테이션 웨건, C서브 콤팩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 영업실적이 좋다. 지난해에는 약 13만 6000대의 프리우스를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지진 때문에 공급에 문제를 겪었다. 그러나 다른 하이브리드들의 판매실적은 토요타의 발뒤꿈치도 따라오지 못했다. 일례로 자국산인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는 1만1000대를 파는데 그쳤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