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평창 백일홍축제’ 21일 개막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9-19 05:45 수정 2018-09-19 05:45
평창강 종부둔치서 10일간 열려
‘평창 백일홍축제’(사진)가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 4회를 맞는 ‘평창 백일홍축제’는 ‘소중한 인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효석문화제’, 올해 11회를 맞는 ‘송어축제’와 함께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통상 메밀꽃 축제(효석문화제)에 이어 열리는데 지난해 25만 여명이 축제를 찾았고 올해는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균 해발고도가 700m로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평창에서 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축제가 열리는 평창강 종부둔치 넓은 벌판에 1000만여 송이의 꽃을 피어 장관을 이룬다.
행사장인 백일홍 꽃밭 옆에 400m 길이의 박 터널과 꽃 터널을 만들었다. 추석이 축제 기간에 있어 한가위 백일홍 노래자랑,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경연대회, 직장인 밴드공연, 평창예술제 및 음악제 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백일홍 꽃말처럼 많은 분들이 소중한 인연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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