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보이소”…부산의 ‘5색 봄여행’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2-26 05:45 수정 2018-02-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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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3월에 추천한 관광테마.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흰여울문화마을(흰색), 아홉산숲(초록), 낙곱새(빨강), 청사포다릿돌전망대(파랑), 가운데는 땅뫼산 황토숲길(주황).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3월 추천여행 선정

부산관광공사는 3월 여행주제로 ‘컬러테라피, 부산의 색깔여행’을 선정, 흰여울문화마을(흰색), 아홉산숲(초록), 청사포다릿돌전망대(파랑), 낙곱새(빨강),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토숲길(주황) 등 추천 테마 다섯 곳을 발표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해안 절벽을 따라 작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이다. 하얀색 담벼락을 따라 걸으면 영화 ‘변호인’ 촬영지, 이송도전망대, 흰여울문화마을 예술공방 등을 만날 수 있다. 절벽 아래로 내려가면 3km 정도의 절영해안산책로도 있다.

기장 철마면 아홉산숲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4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숲이다. 영화 ‘군도’, ‘대호’, 드라마 ‘달의 연인’을 촬영해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다.

청사포다릿돌전망대는 푸른 용을 형상화한 높이 20m의 유선형 전망대로 지난해 8월 개장했다. 밤이 되면 조명을 이용해 무지개 다리로 변신하고, 부산시티투어버스 블루라인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3월 추천 테마 중 유일하게 먹거리로 선정된 낙곱새는 낙지와 소곱창, 새우와 갖은 채소를 함께 빨갛게 볶은 음식이다. 국물과 재료를 밥에 얹어 김가루, 부추 등과 함께 비벼먹는데 지역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남포동 국제시장에서 시작해 지금은 동래, 서면, 범일동 등 부산 곳곳에 있다.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토숲길은 금정구 회동수원지의 맨발황톳길이다. 땅뫼산 황토길이 끝나면 땅뫼산 수변데크로 이어지는데 산과 물이 둘러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4,5월 추천관광지도 선정해 월별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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