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말레이시아 KLCC 포디움 빌딩 수주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7-07 14:16 수정 2019-07-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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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말레이시아 아라 모덴이 발주한 KLCC 포디움 빌딩 프로젝트를 수지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체 공사금액 1억7900만 달러(약 2070억 원) 규모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 오는 15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사업으로 도심지역에 최고 지상 6층 높이의 복합몰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 건물 안에는 쇼핑몰과 백화점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나스의 갤러리도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신규 지하철 역사와도 연결될 계획이다.

KLCC 포디움 공사 일부 구간은 기둥 없이 외부로 돌출돼 있는 비정형 구조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대 규모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 아라 모덴의 모회사인 KLCC는 삼성물산이 시공했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맥시스 타워(Maxis Tower), KLCC Lot 91을 발주했던 회사다. 삼성물산은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어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건설하며 이름을 알렸고,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스타 레지던스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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