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세계은행, 스마트시티·녹생성장 업무협약 체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9-21 15:29 수정 2018-09-21 15:33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세계은행 KGGTF(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와 스마트시티, 녹색성장 등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분야의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최대 국제개발은행인 세계은행은 우리나라로부터 공여받은 8800만 달러 규모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녹색성장 기술이 개발도상국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을 지원해 나가면서, 상호 관심분야에서의 지식공유, 개발도상국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LH가 주최하는 ‘LH 토지주택연구원-세계은행 KGGTF 지식공유 세미나’와 병행해 진행됐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공무원, 세계은행 직원 등 20여명의 지식공유 방문단이 참석했다.
세계은행은 우리나라의 60년 경제개발 과정에서 수십여 개의 신도시와 산업단지, 600개 이상의 주거단지를 공급해온 LH의 노하우에 주목해 왔다. 또한 개발도상국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녹색성장 기술의 접목에 관해서도 LH 토지주택연구원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LH 토지은행연구원과 세계은행 KGGTF은 지난 2015년 녹색기술을 인도에 접목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국제회의와 외국인 공무원 견학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H의 국내 도시, 산업단지 및 주택 사례와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앞으로 양 기관은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출판 등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를 통한 사례 발표, 개발도상국 공무원의 국내 견학 지원 등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