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를 실물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4월 포켓몬 상륙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2-17 14:03 수정 2017-02-17 14:05
페스티벌을 위한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트리플스트리트의 정성조 ㈜에스디프런티어 대표(왼쪽)와 임재범 ㈜포켓몬코리아 대표의 모습.
4월 27일부터 오픈맞이 초대형 페스티벌 개최
센트럴파크, 한옥마을, 해안공원 등 나들이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오는 4월 포켓몬 캐릭터를 내세운 대규모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4월 27일 오픈하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TRIPLE STREET)’는 유럽의 스트리트를 연상시키는 복합쇼핑스트리트로 오픈을 기념해 ‘포켓몬 페스티벌(가칭)’을 개최한다.
5월 21일까지 총 24일간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금껏 국내에서 캐릭터를 내세운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질 계획이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포켓몬 페스티벌’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돼 우리나라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던 ‘피카츄 대량발생츄’(ピカチュウ大量発生チュウ!) 행사가 모티브다. 캐릭터 천국인 일본답게 대량의 피카츄가 플래시몹을 펼치는 등 갖가지 이벤트를 진행해 요코하마의 상징적인 페스티벌로 평가 받았다.
트리플스트리트의 ‘포켓몬 페스티벌’은 일본 현지의 페스티벌을 모티브로 한 만큼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성공적인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트리플스트리트의 운영사인 ㈜에스티프런티어(대표 정성조)는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와 계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포켓몬 페스티벌’은 500m에 이르는 트리플 스트리트 내 곳곳에서 크게 3가지 테마로 꾸며지며, 12m 크기의 초대형 벌룬을 시작으로 옥상 전체를 피카츄 조형물로 뒤덮는 피카츄 가든, 넓은 광장에 설치되는 대량의 피카츄 조형물, 플래시몹이 열리는 어트랙션, 공간별 체험 이벤트 등을 마련해 트리플스트리트 내 어느 공간을 가더라도 포켓몬을 만나볼 수 있다.
관계자는 “트리플스트리트는 실내형 쇼핑몰이 대다수인 수도권에서 야외와 체험, 다양한 페스티벌을 결합한 복합쇼핑스트리트로 첫 번째 선보일 이벤트를 국내 최대 규모의 포켓몬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꾸준한 축제 행사를 진행해 송도의 관광지 및 나들이 장소와 더불어 가보고 싶은 장소,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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