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산업단지에 부는 새바람…지식산업센터 ‘디센터1976’ 주목
동아경제
입력 2019-05-24 15:39 수정 2019-05-24 15:45
SBS CNBC ‘생생경제 정보톡톡’에서는 과거 서대구산업단지의 영광을 재현하고, 대구를 4차 산업혁명 거점 도시로 이끌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디센터1976(D-center 1976)’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970년대 조성된 서대구산업단지는 섬유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발전을 이끌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섬유업의 쇠퇴와 산단 노후화 등을 이유로 입주 기업이 이탈하면서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최근 ‘산업단지 재생 사업’이라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디센터의 류장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디센터1976은 과거 대구의 부흥을 이끈 중공업 산업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여 대구의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디센터1976은 첨단, 지식기반, 정보통신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중심 업종을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디센터1976은 동남주물공업 이전 부지인 대구시 서구 중리동 1166-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되며, 40m 와룡로와 3개의 IC를 통한 풍부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지난달 기공식을 진행한 서대구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죽전역과 서대구역(KTX)의 더블 역세권이 갖춰지게 된다.
내부에는 ▲8층까지 2.5t 차량의 진입이 가능한 직선형 DRIVE-IN 시스템 ▲물류 화물 도크 및 4.5t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통한 DOOR-TO-DOOR 시스템 ▲최고 층고 7m, 최대 하중 1.22m/㎡의 쾌적한 공간 ▲법정 대비 216.3%의 넓은 주차 공간 등의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호텔식 로비와 공용 회의실, 샤워실,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근로자의 만족도와 효율을 높여주고, 건물 10층~11층에는 에어컨과 세탁기, 쿡탑, 스타일러 등 풀 빌트인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복층형 기숙사와 개별 테라스가 조성된다.
디센터1976의 분양가는 50㎡(3.3㎡당 500만 원대)부터로, 분양면적 50㎡부터 제조업 이외의 산업체의 입주가 가능하다. 계약 시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저금리 정책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서대구 산업단지 내에서 이전하면 양도소득 과세 특례가 적용된다.
현재 잔여 세대와 잔여 호실에 대해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죽전동 273-6 골든뷰메디타워 2F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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