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서울 5%↑… 대전은 0.5%↓

박재명기자

입력 2017-11-11 03:00 수정 2017-11-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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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내년도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은 내년도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3.69% 오른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5.02%)이 유일하게 5% 이상 기준시가가 올랐다. 이어 부산(3.46%) 인천(2.49%) 등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떨어진 지역은 대전(―0.50%)이 유일하다. 대전은 인근 세종의 오피스텔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0.37%) 대구(1.51%)도 상대적으로 시가 상승률이 낮았다.

상업용 건물은 내년도 기준시가가 2.87% 오른다. 대구(4.03%)의 상승률이 가장 높고, 서울(3.68%) 부산(2.86%) 등의 순이다. 오피스텔과 마찬가지로 대전(1.21%)의 상승률이 가장 낮다.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산정에 활용된다.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열람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30일까지 운영하는 국세청 안내전화(1644-282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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