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동공탐사용역 입찰공고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2-21 08:18 수정 2017-02-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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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함몰 예방효과 높은 동공탐사 지속 추진으로 안전제일 도시 조성

자료:동아일보DB
서울시는 도로함몰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동공탐사용역(1단계) 입찰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동공탐사용역은 2017년 전체 탐사연장 1970km 중 주요 간선도로 대상 880km 구간이며, 사업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입찰참가 등록 및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기술능력평가는 탐사장비 보유(또는 임대) 업체 대상으로 동공탐사 능력 현장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평가 점수를 산정한다.

시는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동공탐사를 도입해 2016년 말까지 간선도로 대상 탐사연장 1154km 구간에서 동공 572개를 발견하고, 위험한 동공을 복구 조치하는 등 도로함몰 개연성을 대폭 줄여가고 있다.

동공탐사계획은 시에서 관리하는 간선도로를 기준으로 함몰 개연성이 높은 구간을 분석 및 선정해 3년 주기로 반복 탐사하게 되며, 올해는 3년 주기의 마지막 해로 연말까지 전체 탐사연장 4990㎞(간선도로의 75%)를 완료하게 된다.

2017년도 동공탐사용역은 이번 입찰공고를 통해 1단계 계약업체를 선정하고, 잔여구간 1090㎞는 국내업체 기술수준을 고려해 7월까지 2·3단계로 나누어 계약업체를 각각 선정하여 동공탐사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함몰 예방효과가 높은 동공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술 국산화도 병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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