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mall, 업계 최대 간편결제 도입으로 2030세대 잡기 나선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5-16 09:08 수정 2019-05-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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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이 80조 수준으로 급성장한 가운데 CJmall(CJ몰)이 이커머스업계 최대 간편결제사를 도입하며 2030세대 잡기에 나선다.

올해 1분기 CJmall의 월 평균 간편결제 주문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월 평균 간편결제 주문금액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 프로모션을 확대한 데 이어 7월에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를 도입하는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CJmall은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6개 간편결제(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네이버페이, 11페이, 페이나우, 페이코)와 단말기 제조사가 제공하는 삼성페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이커머스업계 최대 수준이다.

특히 간편결제 확대로 CJmall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 수가 월 평균 5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간편결제는 2030세대 비중이 전체 60%를 차지하는 만큼, 젊은세대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CJmall은 간편결제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는 동시에 각 페이 이용자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반영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Jmall 이혜숙 e마케팅전략팀장은 “간편결제를 확대 도입한 후 올 1분기 CJmall 간편결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늘어난 데다 신규 고객 유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간편결제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도 간편결제사를 확대 도입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간편결제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쇼핑 혜택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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