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에선 유리천장 느낄 일 없을 것”
김현수 기자
입력 2017-09-20 03:00 수정 2017-09-20 03:00
여성임원 간담회… 현재 21명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호텔에 모인 롯데그룹 여성 임원 19명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신 회장이 그룹 여성 임원 간담회를 주관한 것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과 인사 담당 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신 회장은 여성 임원들에게 “롯데에서 유리천장의 벽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2012년 3명이던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은 9월 현재 21명으로 5년 동안 7배로 늘었다. 신 회장이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여성 임원 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신 회장의 조카인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는 이날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우리 그룹은 경영투명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 임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최고경영진의 격려와 지지에 힘이 난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여성 인재 우대 정책에 따라 2006년부터 여성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그 결과 2005년 25%였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은 2016년 40%로 늘어났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그룹은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여성 임원 간담회를 열었다. 신동빈 회장(앞줄 가운데)이 여성 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2년 전에는 12명이었는데, 2년 동안 많이 늘었네요.”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호텔에 모인 롯데그룹 여성 임원 19명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신 회장이 그룹 여성 임원 간담회를 주관한 것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과 인사 담당 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신 회장은 여성 임원들에게 “롯데에서 유리천장의 벽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2012년 3명이던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은 9월 현재 21명으로 5년 동안 7배로 늘었다. 신 회장이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여성 임원 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신 회장의 조카인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는 이날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우리 그룹은 경영투명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 임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최고경영진의 격려와 지지에 힘이 난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여성 인재 우대 정책에 따라 2006년부터 여성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그 결과 2005년 25%였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은 2016년 40%로 늘어났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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