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금치·金배추 몸값 ‘주춤’…8월보다 61%·35% 하락

뉴스1

입력 2018-09-21 14:30 수정 2018-09-21 14:3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정부 “추석물가 대체로 안정세…기상·정부대책 때문”

추석을 앞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지난달 가격 폭등으로 추석 상차림 비용에 부담을 더한 시금치와 배추 값이 추석 연휴가 다가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이던 시금치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61%, 배추 가격은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획재정부는 “8월 생산자물가 동향과 달리 9월 들어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추석물가는 대체로 안정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전월대비 0.5%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재부는 “그러나 이달 들어 기상여건이 호전되고 정부의 추석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이 시행되며 농산물 가격이 점차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금치 도매가격은 이달 중순 현재 4㎏당 2만6513원으로 집계됐다.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270원을 기록했다. 무 가격은 지난달 대비 10% 하락한 개당 2187원이다.

정부가 관리하는 14대 주요 성수품 가격은 8월 하순 대비 농축산물 7%, 수산물 8% 각각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 1주전 현재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이용시 23만421원, 대형유통 이용시 31만5907원이다.

(세종=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