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따로, 똑같이

최혁중 기자

입력 2018-03-23 03:00 수정 2018-03-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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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주에서, 너와 내가 다를까? 파르르 깎은 머리와 검은 베일이 얼마나 다를까. 모두 선한 가치를 바라보는 우리가 얼마나 다를까. 고 법정 스님이 종교 화합의 터를 닦은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21일 비구니 스님과 수녀님이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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