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운영… 교육 소외계층 전과목 지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8-23 09:24 수정 2017-08-23 09:29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 봉사단은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소외청소년 교육 봉사를 지원하고, 대학생에게는 사회인 멘토링,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5기를 맞았다. 현재까지 참여한 대학생 교사는 550명, 교육받은 소외청소년는 2141명. 봉사단 수료생 중 사회인이 된 26명은 임직원 멘토로 지원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5기 대학생 교사 200명은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38개 지역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 800명에게 1년간 약 320시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5기는 부산에 새롭게 10개 센터를 추가해 총 38개 센터를 운영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약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기에 △장학금 250만 원 △학계·법조계·의료게 등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인문학·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 중인 멘토를 만날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지원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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