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 갇힌 채 해변에 버려진 강아지..만조 직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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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01 18:09 수정 2018-08-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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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미국 뉴저지(New Jersey)주 먼마우스(monmouth)에서 개를 케이지에 가둔 채 해변에 버리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피플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하이랜드 해변에서 산책하던 견주가 쇠창살 케이지에 갇힌 채 두려움에 떨고 있던 수컷 핏불을 발견했다고 31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케이지에 갇힌 수컷 핏불은 밀물에 의해 서서히 물에 잠기는 곳에 있었다.

케이지에 갇혀 밀물이 차오르는 것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던 핏불은 다행히 만조가 오기 전 반려견과 산책하던 견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케이지에는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겁에 질린 핏불의 대변이 곳곳에 있었다.

이 핏불은 최초 목격자인 견주에 의해 구조된 뒤 하이랜드경찰서를 통해 먼마우스 SPCA로 옮겨졌다. 먼마우스 SPCA는 구조된 핏불의 건강상태가 좋다는 걸 확인한 후 리버(River)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리버는 버려지기 직전까지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몸 속에 마이크로칩이 없어서 주인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마우스 SPCA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견주를 찾기 위해 먼마우스 검찰과 협력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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