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올해도 스노우 애니멀이 나타났어요!"
노트펫
입력 2018-02-23 11:06 수정 2018-02-23 11:07
[노트펫] 천둥번개 치고 눈이 내린 교정에 깜짝 선물이 나타났다.
23일 아침 서울대 수의과대학 관계자들은 보도 앞에 앉아 있는 흰 털의 강아지를 보고 웃음을 지었다.
이 강아지는 살아 있는 강아지가 아닌 주변의 눈을 모아 만든 개였다. 22일 밤까지도 없었던 것이 눈이 내리자 새벽을 틈타 누군가가 만든 것이 분명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는 익히 알려진 '스노우 애니멀'이다.
지난 2014년부터 스노우 애니멀이 등장했다는게 학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첫 스노우 애니멀은 고양이였다. 스노우 캣이 등장했을 때 누군가는 목도리 리본으로 멋을 더했다.
첫 작품과 24일 등장한 작품을 비교해보면 5년새 조각 실력도 크게 는 것이 확연하다.
근육까지 세세하게 묘사한 것에서 마치 부르면 달려올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학교 관계자들은 누가 스노우 애니멀을 만들었는지 대강 짐작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 확인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본인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매년 이맘 때면 기다려지는 이런 깜짝 이벤트가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