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판매 실적 호조… 싼타페 3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6-01 17:09 수정 2018-06-01 17:13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오른쪽) 주행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신형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판매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5월 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총 38만70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6.4%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 5월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총 6만1896대를 팔았다. 승용차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521대 포함)가 1만436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656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51대 포함)가 5542대 등 총 2만4323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구형 모델 296대 포함)가 1만668대, 코나(EV모델 304대 포함)가 3741대, 투싼 2966대, 맥스크루즈 140대 등 총 1만7577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싼타페의 출고 대기 물량도 1만1000대를 돌파하며 다가오는 6월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를 것으로 예견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76대, G70 967대, EQ900가 836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77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37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840대가 신규 등록됐다.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7년 5월 보다 6.4% 증가한 32만5121대를 판매했다.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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