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코로나 추경 11조원이상 규모 편성
세종=최혜령 기자
입력 2020-03-03 03:00 수정 2020-03-03 03:00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11조 원이 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5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조 원 늘리고 음압병실과 구급차 등 방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경 편성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15년 메르스 추경 당시의 6조2000억 원을 넘는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경 규모가 11조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세출예산 외에 세수 부족분을 보완하기 위한 세입경정예산을 포함한 액수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17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경 편성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15년 메르스 추경 당시의 6조2000억 원을 넘는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경 규모가 11조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세출예산 외에 세수 부족분을 보완하기 위한 세입경정예산을 포함한 액수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17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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